높은 계곡을 따라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곳!

백두산 북쪽의 이도백하(二道白河)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의 북파 산문에서 시작하는 코스입니다. 산문 입구에서

셔틀버스를 이용해 20분가량 이동 후 다시 지프차로 환승하여20여 분을 달리면 천문봉에 도착하고, 도보로 15여 분을

걸으면 천지에 닿습니다. 걸어서 올라간 후 천문봉 정상에서 천지를 조망하는 기분은 상상에 맡깁니다.

서파로 오르면 천지를 위에서 내려다보지만, 북파로 오르면 천지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여 볼 수 있습니다. 북파로 오르는

길에만 볼 수 있는 온천지대는 화산의 뜨거운 열이 지하수를 데워 지표면으로 온천수가 흘러나와 김이 피어오르며 자연적

으로 형성된 온천수에 삶아진 달걀은 색다른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가장 유명한 명소는 비룡폭포라고도 불리는 장백폭포

(長白瀑布)로 높이가 60여m의 웅장한 폭포로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 같으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 사시사철 멋진

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 녹연담은 물이 깊고 푸르른 색을 자랑하며 물안개가 자욱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 경관을 감상할 수

있습니다. 녹연담 맞은편에 위치해있는 고요하고 깨끗한 풍경을 자랑하며 천지의 모습과 닮은 작은 연못이라는 소천지도 볼

수 있습니다. 북파산문에서 시작하여 관광코스를 마치고 원위치까지는 약 3시간이 소요됩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북파코스>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북파산문>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장백폭포>

 백두산에서 가장 큰 폭포로 높이가 68m에 달합니다. 용이 하늘로 오르는 것 같아 비룡폭포라고 부르기도 하며 백두 

 산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세찬 물결로 인해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곳 입니다. 장백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  협곡을

 만들며 투먼 강을 지나 쑹화강의 원류가 되고 있습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<온천지대>

 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이긴 하지만, 땅속에 여전히 용암이 끓고 있을 백두산에는 여러 곳에 온천이 있습니다.

 이 가운데 정상 부근에 있는 온천지대를 백두산 온천지대 라고 하는데, 고산지대에 있어 수질이 뛰어납니다.

 평균온도가 60~70℃, 최고온도는 82℃에 이르며, 유황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다량의 무기질과 유화수소도

 포함되어 있어서 피부병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습니다. 온천의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달걀이나 옥수수 등을 삶아서

 팔고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녹원담>

 비룡폭포에서 흐른 물줄기가 닿는 곳. 나무 수풀 사이 신비의 푸른 에메랄드 빛 물줄기. 그 속의 함께 공존하는 생명들을

 직접 눈앞에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<소천지>

입구 물길은 있지만 나가는 물길은 없는 호수. 그 둘레에 풍성한 나무와 하늘이 만나 옥색 빛 소천지에 똑같이 비치는 그

놀라움은 볼수록 감탄하여 많은 이들이 천지를 못 보는 날 즐겨 찾는 곳입니다.